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한단협 신년하례회 및 정책기획단 발족식 모습.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한단협 신년하례회 및 정책기획단 발족식 모습.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이하 한단협)는 7일 장순욱, 권태엽, 신정찬 공동상임대표가 중심이 되어 화상으로 진행한 신년하례회에서 국민들의 보편적인 사회복지 권리실현을 위하여 한국사회복지정책기획단(이하 정책기획단)을 발족했다.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사회복지시설은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 보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낮은 처우와 과도하고 불합리한 시설 규제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이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여, 결국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낮아지게 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이에 정책기획단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지난 세월 동안 100만 명에 이르는 우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우리의 이익을 위한 목소리를 낮추고 희생을 감내하면서 우리사회의 미래가 보다 밝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헌신하여 왔다"며, "그 희망과 믿음이 실현되고 있지 않기에, 이제는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사회복지서비스 발전을 통한 국민들의 보편적인 사회복지 권리실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책기획단장으로 선출된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국민들의 보편적인 사회복지 권리실현을 위해서는 건강한 복지정책의 실현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사회복지시설단체가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오늘 발족식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바라는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책기획단은 공식 발족식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아젠다를 구성하여 정책적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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