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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공지사항

    EBS 다큐멘터리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방송안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5-10-08 00:00 조회20,457회 댓글0건

    본문

    <<방송 일시>>
    제1부 장수시대의 숨은 얼굴 10월 7일(금) 밤 11:05~11:55
    -재방송 10월 8일 (토) 밤 08:10~09:
    - 노인수발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운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환자가 가족들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노인수발은 이제 더 이상 가족만이 아닌 국가와 사회의 문제다.

    제2부 복지선진국의 빛과 그림자 10월 14일(금) 밤 11:05~11:55
    -재방송 10월 15일 (토) 밤 08:10~09:00
    - 복지선진국들은 노인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독일의 수발보험, 일본의 개호보험 등 선진복지제도를 소개한다. 동시에 이러한 선진제도들 조차 고령화의 거센 폭풍 앞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본지선진국들의 현 실태를 짚어본다.


    제3부 야마토마치의 노인들 10월 21일(금) 밤 11:05~11:55
    -재방송 10월 22일 (토) 밤 08:10~09:00
    - 일본의 복지마을 야마토마치를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오지 중의 오지에 30여 년 전 세 명의 청년의사들이 찾아온다. 그들이 만든 일본 내 최고의 복지 마을 야마토마치에서 고령화 후발주자인 한국이 배워야 할 점을 엿본다.


    제4부 다가올 고령사회, 아직 희망은 있다
    10월 28일(금) 밤 11:05~11:55
    -재방송 10월 29일 (토) 밤 08:10~09:00
    - 고령화의 강한 폭풍을 맞고 있는 한국. 싱가포르의 사례를 통해 고령화 시대의 가족과 국가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한국 노인복지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실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아직 희망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 보도자료 *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

    21세기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 고령화! EBS의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는 고령화를 본격적으로 심층 취재한 기획 4부작 다큐멘터리이다.
    고령선진국인 일본, 독일, 그리고 고령화율이나 &효&를 중시하는 점에서 우리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3개국에 걸친 해외취재 기간만 40여일이 걸렸고 각국의 고령화 전문가, 복지정책 담당공무원, 학자, 노인시설 운영자 및 관계자들 인터뷰만 100여명 이상을 실시하는 등 규모와 깊이에서 지금까지 고령화를 주제로 한 방송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멀지 않은 미래에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고령화사회&에서는 건강한 노인들의 취업과 소득보장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 질병과 장애에 시달리는 후기노인들이 많아지는 &고령사회&에서는 의료비 상승, 노인수발 문제가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른다. 당장 집안에서 노부모의 수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 다큐멘터리는 &80세 장수사회&에서의 &효& 개념을 다시 정립하면서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노인수발의 사회화&를 제기한다. 게다가 현재 정부가 노인수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 &노인수발보험제도&를 상정한 시점에서 시의성이라는 측면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에게는 노인수발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노인수발보험제도&에의 이해를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독일의 수발보험, 일본의 개호보험(국민들로부터 보험료를 거둬 수발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시설 입소나 방문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 등을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프로그램은 고령선진국들의 앞선 제도들을 소개하면서 이런 복지시스템을 운영하는 고비용과 이로 인한 국가 재정적자 문제까지 짚는다. 매년 15-20조 엔 씩 공채를 발행하고 있는 일본과 1조 4천3백억 유로(약 1793조 원)의 빚을 안고 있는 독일의 재정파탄, 이에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연금개혁과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데모행렬까지 고령화의 음과 양을 골고루 취재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 고령화의 위기를 드러내는 차원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고령화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있다. 30년 전 일본의 오지에서 현재 일본 제일의 복지마을로 꼽히고 있는 니이가타현 야마토마치를 찾아가 그 곳의 변화과정과 &저비용, 적정 서비스&의 모델을 제시한다. &야마토마치&는 국내의 노인복지전문가를 중심으로 조금씩 소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던 터라 제작진이 가장 오랜 기간 공들여 촬영을 했다. 복지현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료 복지 보건의 통합시스템&과 &재택 중심 수발시스템&이 과연 무엇인지, 밀착취재로 생생하게 소개한다. 세계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지역적 특성과 이런 고립된 상황을 이겨낸 야마토마치의 메시지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설경과 함께 아름다운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아직까지 노인복지인프라 부족으로 노인수발이 대부분 가족의 손에 맡겨져 있는 현실을 조명하고 그나마 전라남도 장성군, 영광군 등 노인복지의 선두지역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시도와 함께 유료실버타운, 노인병원, 지역단위의 방문서비스 등 꿈틀거리고 있는 노인복지현장의 움직임을 다루었다.

    제작을 담당한 김우철PD는 EBS의 노인프로그램 &효도우미 0700&를 3년간 제작,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시상한 경력이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노인문제 전문가 김동선씨(&야마토마치에서 만난 노인들& 저자)가 제작과정에 참여, 영상언어와 보도저널리즘의 상승효과를 기대했다.
    고령화, 또는 노인문제는 시청률이 최고의 잣대인 방송매체에 있어서 금기아이템이다. 하지만 이번 EBS의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는 &노인수발문제&라는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시청자들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해외로케의 다양한 화면과 다양한 가족들의 얘깃거리, 촘촘한 구성, 메시지를 끌고 가는 구성력 등이 돋보인다. EBS의 4부작 다큐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는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고령화를 둘러싼 담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