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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행복] 복지시설들의 힘겨운 겨울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7-11-30 00:00 조회14,521회 댓글0건

    본문

    [나눔의행복] 복지시설들의 힘겨운 겨울나기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한 사회복지관.

    이곳은 추운 날씨인데도 보일러를 켤 수가 없습니다.

    하루 5시간 기준, 한 달 난방비가 170만 원 정도 들다보니 직원들이 근무하는 오전에는 난방을 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장애인, 노인들이 방문하는 오후가 돼서야 비로소 난방을 가동합니다.

    [박남구/수유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 지자체인 강북구와 서울시의 예산을 받고 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까 작년 대비 올해 후원 사업이 잘 안 돼서 운영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강북구의 또 다른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재작년 장애인 복지시설로 인가를 받았지만 상황은 더욱 열악합니다.

    중증장애인 7명이 생활해 수도시설과 난방은 필수지만 개인 운영으로 분류돼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현영/&행복한 사람들의 집&사회복지사 : 8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최고 힘이 드는 때가 10월, 11월, 12월 달에 난방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서 샤워를 두 번 내지 많이 하시는 분은 세 번도 합니다.]

    작년엔 한 기업의 후원으로 김장도 했지만 올해는 지원해주겠다는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특히 대선과 경기불황에 밀려 온정의 손길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업들 또한 직접적인 시설 후원보다 기업 홍보와 소득 공제가 되는 큰 기부 단체에 간접후원해 영세한 복지시설들은 더욱 힘겹습니다.

    [김효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팀 차장 : &2007 행복세상 만들기&를 통해서 사회복지시설들에 생활부식비, 월동난방비 그리고 취약 복지기관들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정조차 얼어붙은 올해 겨울, 생각을 넘어선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만이 훈훈한 온기를 지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