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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칼럼

    이달의칼럼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 박진흥 - 변화하는 복지환경 정책에 대한 마음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19-06-03 18:00 조회827회 댓글0건

    본문

     변화하는 복지환경·정책에 대한 마음자세 

                   


     박진흥(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


     

    참으로 무더웠다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웠던 지난 여름의 폭염은 111년만에 찾아 온 폭염이었다.

     

    이러한 무더위에 우리가 제일 먼저 생각하는 분들은 바로 재가어르신들이다. 재가어르신들은 독거이신 분이 많아서 유독 폭염 뿐만 아니라 한파와 황사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힘든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약해져 가는 어르신들이다.


    연일 한국전력의 전력사용량 기록을 해마다 갈아치우고 경신하는 폭염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한 한파와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아 왔던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이와 함께 또 다른 안타까운 현실은 재가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돕는 재가노인복지시설들과 사회복지사들이 변화하는 환경과 복지정책에서 얼마나 잘 대응하고 대처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폭염과 한파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잘 견디어 내지 못하고 힘들게 여생을 살아가는 것처럼, 우리 재가노인복지시설도 변화하는 복지환경과 복지정책에 잘 대응하고 못하고 뚜련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여, 겨우 재가노인복지를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은 치매 국가책임제, 사회서비스원, 커뮤니티케어, 자고 나면 새로운 정책인양 포장해서 새롭게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이미 사회복지현장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었고, 안타까운 것은 인정도 받지 못한 채, 공공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는 더욱 위기의식을 느끼며 사회복지 현장을 지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앞으로 폭염과 한파, 황사 같은 기후 변화들은 계속 될 것이고, 복지환경과 복지정책들도 시대에 따라 급격하게 변해 갈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지 나름의 생각을 적어 보고자 한다.

     

    먼저 우리는 사회복지의 본질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본질은 변하지 않기에 우리가 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를 새로운 사회문제와 욕구에 대응하여, 예방적 사회복지실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사전에 해소하며,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본질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의 가치를 담아야 한다. 우리가 담아야 할 사회복지의 가치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인간의 그 자체의 존엄성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공적 이익을 우선하며, 공동의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연대하여야 하고,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여 도움을 받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도울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가치에는 사랑을 실천하는, 즉 내가 가지고 있는 기쁨을 함께 나누어 배가 되게 하고,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슬픔을 나누어 반이 되도록 하여, 모든 사회가 함께 나누고 베풀어야 하겠다.

     

    두 번째로는, 사회복지사로서 초심을 지켜야 하겠다.

     

    사회복지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사회복지의 본질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졌던 마음들로 항상 새롭게 준비 되어져야 할 것이다.

     

    대상자, 서비스의 중복문제의 대두와 많은 복지서비스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가 늘어나며, 복지정책 및 제도가 바뀌어지지만, 우리가 변화하는 복지환경을 위해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여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먼저 정책과 제도를 바꾸어 갈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사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준비 할 수 있는 복지제도 및 새로운 사회문제와 욕구에 대처하여 우리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복지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일들을 폭염과 한파에, 변화하는 환경과 정책 앞에서 지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들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과 열정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촛불이 주위를 밝히는 것은 자신을 태워야 가능한 일이다.

     

    사회복지사로서 먼저 최선을 다하고, 나누고, 희생하여야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복지가치를 토대로 모든 어르신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정책들과 제도가 먼저 시행되는 것을 지켜보기에 앞서 우리가 사회복지현장에서 녹아낸 열정과 헌신들을 통한 사회복지서비스들을 통해서, 더욱 더 현실에 맞는 정책과 제도로 만들어 질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과 열정을 다하여 헌신할 때, 변화하는 환경을 예측하여, 어르신들에게 맞는 복지 정책들과 복지 제도를 먼저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재가노인복지시설 앞에 놓인 현실에서 사회복지사로서 본질을 통한 가치를 녹이고, 초심을 가지고 항상 새롭게 준비 되어져서 지치지 않고, 사명과 열정을 담아 헌신할 때 재가노인복지를 더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리하여 우리가 먼저 다양한 사회문제와 더불어 변화하는 복지환경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국가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앞으로 어떠한 폭염과 한파에도, 변화하는 복지환경과 복지정책과 제도에서도 굳건하게 사회복지 현장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재가노인복지시설과 사회복지사로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무엇보다 재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